금성출판사가 전자시스템 도입 등 전국 푸르넷에 디지털 환경을 조성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선다.
금성출판사는 지난해 그린오피스 도입과 전국 단위 걸음 기부 캠페인, 플로깅 데이 등을 실시하며 ESG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8월부터 전국 푸르넷에 전자시스템을 도입해 자원 절약과 친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푸르넷 전자 계약·결제 시스템은 태블릿 하나로 회원 가입부터 결제까지 가능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금성출판사는 지난해 초개인화 학습관리 플랫폼 '푸딩'을 도입해 회원별 학습진단서 지면물 등을 디지털로 제공하며 학생·학부모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낭비되는 종이 사용도 크게 줄인 바 있다.
금성출판사는 이러한 전자 계약·결제 시스템을 통해 연간 47톤의 종이 절감은 물론 약 1702㎏ 탄소 저감 효과와 30년생 나무 800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배윤희 금성출판사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전자 계약 시스템은 본사와 전국 3000여개 푸르넷을 잇는 동시에 본격적 디지털화의 시작이다”면서 “국내 대표 교육 기업으로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확대해 더 나은 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