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섭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대표 “친환경 소비와 ESG 전환 촉진 통해 '일상 속 즐거운 친환경 생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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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섭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대표. 사진=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관악 S밸리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서울창업센터 관악 창업기업 제품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중 활발히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ESG 관련 스타트업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대표 임관섭)는 '서울창업센터 관악'의 입주사로서 친환경 캠페인 운영 솔루션 기업이다.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는 친환경 실천 인증 리워딩 서비스를 구축하고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체 연합을 만들어 영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임관섭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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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

-주식회사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에 대한 소개를 한다면.

▲우리는 기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즉, 우리 사회를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18개 기관의 30여 개 친환경 캠페인을 자사 솔루션을 통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93,000회의 친환경 실천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냈다.

-'그린스퀘어'를 만들게 된 배경과 해당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최근의 산업 추세를 살펴보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의무화와 탄소국경세 등을 이유로 ESG 관련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마케팅 예산의 상당 부분이 친환경 분야로 사용되고 있지만, ESG 담당자들은 적은 인원, 비전문성 등을 이유로 친환경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결국 오프라인 위주의 캠페인이 운영될 수밖에 없고, 이는 높은 비용과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대비 선집행되는 비용구조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더스오브그린소사이어티는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효용을 제공하며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우리는 그 일을 주도하는 리더로서, 친환경 관련 담당자들이 업무에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은 줄이면서,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ESG 친환경 캠페인 운영 솔루션, '그린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스퀘어는 친환경 실천 리워딩 서비스 플랫폼으로, 대중들이 친환경 소비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당 플랫폼을 처음 만들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친환경 소비를 할 때 어떤 대상을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관찰했다. 그러면서 수익을 창출하지 않고, 오로지 누구나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여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모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써 탄생한 그린스퀘어를 통해 개인 소비자는 '친환경 실천 인증 리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친환경 실천을 인증한 소비자에게 회당 200~10,000원의 마일리지를 제공함으로써 보상과 성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분리배출 하기 △재사용 가방 활용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일리지를 축적하고, 이후 해당 마일리지를 제품 구매 때 쓸 수 있다. 이는 상대적으로 비싼 친환경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평균적으로 30%에서 많게는 70%까지도 정가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그린스퀘어에는 찾기 힘든 친환경 제품이나 서비스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가 모여있다. 현재 친환경이 유행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제품과 트렌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개인이 수많은 정보들을 일일이 찾아 거르고, 발견하긴 힘들다. 이 때, 그린스퀘어를 이용하면 친환경 소비에 최적화된 정보만 볼 수 있다. Square라는 단어 뜻 그대로, 정보를 교류하고 거래, 소통하는 공간에서 효율적이고 핵심적인 내용만 알 수 있는 것이다.

판매가 발생할 때마다 그린스퀘어는 수수료 30% 모두를 개인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 할인받을 수 있도록 사용한다. 한 마디로, 그린스퀘어는 수익 창출에 목적을 두지 않고 제품 할인과 마일리지 제공으로 개인의 친환경 소비를 진흥시키는 광장인 것이다.

-리더스오브소사이어티의 친환경 캠페인 활동은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나.

▲앞서 말한 그린스퀘어 '친환경 실천 인증 리워딩 서비스'가 B2C로 운영되는 캠페인 활동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한편, B2B 형태로 기업 및 정부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과 브랜딩 목적의 ESG캠페인을 훨씬 쉽고, 편하게, 비용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과 탄소배출 감축 운영 시스템(SAAS)을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써, 그린스퀘어는 친환경 캠페인을 담당자들이 비대면으로 친환경 캠페인, 혹은 탄소배출 절감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기존의 캠페인 대비, 기획부터 준비, 운영, 결과집계 전 부분에서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내부 임직원이나 외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캠페인도 운영할 수 있으며, 목적이 탄소배출 감축 혹은 마케팅이든, 비대면으로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여기에 어떤 임팩트가 창출되는데까지 보고서에 활용할 수 있는 결과 및 데이터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서울창업센터 관악 창업기업 제품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서울창업센터 관악 창업기업 제품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앱을 처음 보는 사용자들의 관점과 생각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특히 기업들이 느끼는 소비 취향 및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향후 우리의 사업모델 확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

-향후 계획과 마지막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현재 그린스퀘어 서비스는 혼자 사용하고, 혼자 이용하는 다소 정적인 상황에 있다. 따라서 이를 전면적으로 바꾸는 작업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으며, 이번 제품개선 프로그램에서 얻은 사용성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IA를 짜고, 그에 따른 UIUX 개선할 계획이다. 이러한 끊임없는 보완 노력과 변화에 대한 수용,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에 도전하여 친환경 소비를 더욱 진흥시키고, 기업과 정부의 ESG 전환을 촉진시키는데 일조하겠다. 나아가 일상 속 즐거운 친환경 생활을 도모함으로써, 그린스퀘어가 다가오는 ESG 시대에 'B2C 친환경 데이터가 가장 많이 생성 되는 곳', '친환경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모인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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