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는 연인과 부부를 위한 '커플통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커플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모임통장'에 추가되는 기능으로, 통장 메인 화면을 원하는 사진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입출금 내역이나 카드 결제 내역에 댓글을 남겨 데이트나 여행, 기념일 등 소중한 순간들을 저장하고 함께 나눌 수도 있다.
모임통장에서 선보인 '공동모임장' 기능도 커플통장에서 그대로 구현된다. 함께하는 상대방을 공동모임장으로 지정하면 출금 및 송금, 카드 발급 및 결제 권한을 공유할 수 있다.
커플통장은 기존 모임통장 계좌가 없던 고객은 물론, 이미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도 모임통장 계좌 상세에서 '커플통장으로 바꾸기'를 클릭해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토스뱅크 커플통장 혜택은 모임통장과 동일하다. 하루만 맡겨도 연 2%(세전)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별도 공간으로 자금을 이동해 출금, 결제가 안 되도록 묶어 놓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임활동에 특화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토스뱅크 모임카드' 혜택도 그대로 제공된다. 또한 '공동모임장' 제도를 통해 카드도 함께 발급받아 각자 사용할 수 있다. 외식, 놀이, 장보기 등 영역별 카드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 모임통장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공동모임장 기능이 통장 커스터마이징, 댓글 남기기 등 커플 특화 기능을 만나 그 동안 커플이라면 바랐던 진정한 커플통장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소비내역과 함께 추억도 남기며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더욱 의미 있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