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사 함께 충남지역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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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노조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이 최정희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이철이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노사(노조위원장 윤석구, 행장 이승열)는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노조위원장 최정희)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앞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월 시행한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 생활비 300억원 노사 공동 지원에서부터 이어진 행보다. 노사가 한 마음으로 화합해 실천하는 상생금융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하나은행 노사는 충남 홍성 지역에서 독거노인과 가출 청소년 등을 위해 사회적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청로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여름철 장마와 폭염으로 지친 지역 독거노인을 위해 사용되며, 동시에 건전한 사회와 가정으로의 인도가 필요한 가출 청소년과 노숙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쓰이게 된다.

또한 여름철 쾌적한 생활을 위한 생활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와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에서 준비한 쌀과 라면 등 기초 식료품을 함께 전달했다.

윤석구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함께 한 은행과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공동 후원금과 기부 물품이 지역 취약계층분들께 잘 전달돼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열 행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에 함께 뜻을 모아준 하나은행 노동조합과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하나가 되어 하나만의 상생문화를 정립하고, 노사가 함께 착한 바람이 되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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