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시절 환경지킴이 등 봉사활동 참여도 중요
에듀플러스와 진학사가 학과로 보는 진로·진학 가이드 공동기획 시리즈를 격주로 총 10회 연재한다. 시리즈 네 번째 순서로 소개할 학과는 환경공학과다. 홍수, 폭염, 가뭄, 산불, 해수면 상승 등 지구 환경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다. 환경공학은 환경 문제를 해결할 인재를 양성한다.
환경공학과는 쾌적한 환경 확보, 자연 생태계 보전,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공학·자연과학적 지식을 이용해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다룬다. 기초과목으로 미적분학, 지구환경과학, 화학 및 실험, 물리학 및 실험, 확률과 통계, 공학물리,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학수학 등 환경공학 전공과 관련 있는 과목을 1~2학년 과정에서 배운다.
심화과목으로는 폐기물 분석, 대기오염 실습, 환경공학 캡스톤디자인, 수질분석, 폐수처리 실습, 환경 상하수도 공학, 토양오염 복원, 환경화학, 유해 폐기물 관리, 실내공기오염 등 환경 정화를 위한 과목들을 주로 3~4학년 과정에서 배운다.
환경공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현 교과 과정에서 수학, 과학을 충실히 공부하는 것을 추천한다. 학교 교육계획으로 진행하는 환경 지킴이, 학습 멘터링, 분리수거 도우미 등 봉사활동 참여 경험도 중요하다. 학교 내 환경 프로그램과 환경 관련 기관 및 업체, 자연 학습장, 생태 복원 지역 체험 등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환경공학 관련 학과는 강원대(삼척) 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경북대 환경공학과, 경희대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광운대 환경공학부, 명지대 환경에너지공학부, 서울과학기술대 환경공학부,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이화여대 환경공학부, 인하대 환경공학부, 한양대 자원환경공학부 등이 있다.
환경공학 전공자는 기업체, 정부 및 교육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한다. 기업체로는 환경오염 방지 회사, 환경 보전 및 폐기물 처리 업체 등이 있다.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는 환경부, 기상청,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자원재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있다. 연구기관으로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있다.
직업으로는 대기환경기술자, 환경위생검사원, 수질환경기술자, 환경직 공무원, 환경공학기술자, 환경공학시험원, 환경영향평가원, 폐기물처리기술자 등이 있다. 관련 분야 자격증은 온실가스관리기사,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폐기물처리산업기사, 토양환경기사 등 다양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hades94@jinhak.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