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9.7…전월 대비 0.6P↑

Photo Image
1년간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자료=중소기업중앙회)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비제조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6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9.7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전월 대비 0.6포인트(P), 전년 동기 대비 1.2(P) 상승했다. 특히 6월(2.7P)과 7월(2.0P) 이어졌던 하락세가 중단됐다.

제조업 8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3.5P 하락한 80.6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79.3으로 2.4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산업용기계·장비수리업(6.5P), 가구(5.5P) 등을 중심으로 7개 업종이 전월 대비 지수가 상승했다. 의료용물질·의약품(13.5P), 자동차·트레일러(13.1P), 가죽가방·신발(8.9P) 등 15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전월 대비 각각 6.4P, 1.5P 상승했다. 서비스업은 과학·기술서비스업(6.8P),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5P) 등 5개 업종에서 하락한 반면, 교육서비스업(10.6P), 도매·소매업(2.6P) 등 5개 업종은 상승했다.

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78.8→78.7), 수출(82.8→76.6)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영업이익(76.0→76.7), 자금사정(76.6→78.4)은 상승했다. 고용수준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이 6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3.7%), 업체 간 과당경쟁(33.4%), 원자재 가격상승(31.2%) 순이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