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교육, 로봇특강, 로봇쇼 등 지능형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2023 88로봇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로봇에 대한 학생·일반인의 인식 제고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소속 대학 재학생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8월 8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는 로봇교육, 로봇특강, 로봇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로봇교육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한양대 에리카 제1과학기술관에서 열린다. 로봇 교육 키트를 활용해 모바일로봇, 보행로봇, 아두이노, 서빙로봇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지능형 로봇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양대 에리카 게스트하우스 3층에서 '로봇특강'이 열린다. 이병주 한양대 에리카 전자공학부 교수, 김지영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학과 교수, 유용재 한양대 에리카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특강과 함께 드론쇼도 열린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양대 에리카 컨퍼런스홀 1층 로비 일대에서는 로봇쇼도 마련된다. 머노이드 로봇 엘리스, 안내 로봇 제미니, 모바일 로봇 테미, 웨어러블 로봇,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플루토, 사족보행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7종류 로봇이 참여한다.
이밖에 초·중·고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2023 88로봇데이 차세대로봇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린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 학교에 필요한 로봇'이며,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스케치, PPT, 웹툰 등이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는 “이번 행사는 지능형로봇에 대한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등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지능형로봇 분야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 에리카를 비롯해 광운대, 상명대, 부경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학대 등 7개 대학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진행한다. 상명대(천안캠퍼스)와 부경대는 8월 10일, 광운대와 한국공학대는 8월 11일 각 캠퍼스에서 로봇교육을 실시한다. 2023 88로봇데이 행사와 관련한 참가 신청은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