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엑스(YMX)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비전문가도 건설장비 장애를 진단·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YMX는 AR를 기반으로 장비 장애 해결은 물론 성능테스트도 가능한 'AR 가이던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AR 가이던스는 장비가 고장 났을 경우 정확한 문제를 진단하고 곧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다양한 기기(모바일·태블릿PC 등)로 바닥을 통해 3D 모델링을 증강하고 데이터를 매칭한 후 고장 부위에 대한 조치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AR 가이던스는 전문가 출장없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장비 수리가 가능해 고장진단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건설기계 12개 기종에 대한 오류코드 검색, 조치 가이드, 기종에 대한 성능테스트가 가능해 장비 내부 구조 파악은 물론 시각적인 장비 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AR 가이던스는 YMX가 2019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2020년 개발 완료(베타버전)한 솔루션이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용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했다. 올해 글로벌 출시까지 완료해 해외 시장에 판매되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장비에 적용되고 있다.
박태욱 YMX 대표는 “신규 기종(모델)에도 어렵지 않게 적용 가능하도록 모듈화(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 개발이 이뤄져 확장이 가능하다”며 “건설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