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사랑의열매에 집중호우 피해 지원금 2억 기부

호반그룹은 27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집중호우 피해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세준 동반성장실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지난 24일 호반건설이 충북 청주시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총 3억원을 기탁했다. 호반그룹 임직원도 수해복구에 나선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오는 28일 충남 논산시 수해 대피소 2개소에 1000만원 상당 구호박스를 전달한다. 구호박스에는 생필품, 세면도구 등 대피소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았다. 비용은 임직원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예기치 못한 폭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소중한 성금을 기부한 호반그룹에 감사드린다”면서 “이재민이 평온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이 많아 성금을 전달했다”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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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사옥전경(사진=호반건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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