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이마트, 소비재 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KOTRA는 27일 서울 본사에서 이마트와 소비재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마트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우수 소비재 협력사 수출을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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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에 따르면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들은 수출 애로사항 중 하나로 '브랜드 인지도'를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업과 해외 시장에 동반진출하는 방안을 선호한다.

업계 관계자는 “동반진출 마케팅은 대기업이 선정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다”면서 “일반적인 수출마케팅에 비해 바이어가 더 호의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마트는 현재 베트남, 몽골, 필리핀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해 수출을 늘리는 한편 성과를 협력사들과 나눌 계획이다. 또 KOTRA가 주최하는 수출마케팅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해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동반진출하는 것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물류·결제·인증 등 다양한 수출 애로를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대기업 및 수출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우리날 중소기업이 더 쉽게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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