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사내벤처 플레이몽키 분사…6번째 스핀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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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플레이몽키 놀이 서비스

LG유플러스에서 스핀오프(분사)한 여섯번째 스타트업이 탄생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말 사내벤처 플레이몽키를 별도법인으로 분사한다. 최근 사내벤처 '플레이몽키'에 대한 상표 등록 절차를 마쳤다. 현재 플레이몽키는 만5~9세 아동대상 '온라인 놀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몽키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여섯번째 LG유플러스 사내벤처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주관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매년 3~4개 사내벤처를 선발해 1년간 별도 태스크포스(TF)로 운영한다. 6개월간 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터 멘토링을 제공하고 최대 1억2000만원의 프로토타입 개발 및 고객 검증 비용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사내 별도조직을 만들거나 스핀오프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사내벤처가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약 50억원이다. 1호 사내벤처인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디버'는 2019년 분사 후 중기부로부터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돼며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개인 트레이너 중개 서비스 '위트레인', 반려견 공간대여 플랫폼 '얼롱', 렌터카·신차 탁송 서비스 '아바라' 등도 스핀오프에 성공한 사례다.

LG유플러스 측은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고객의 시간을 잡을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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