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서 2030세대의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단지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사들 또한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젊은 세대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주거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1~5월) 20·30세대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은 31.2%(총 16만 3815건의 거래 중 5만1131건)로 집계됐다. 4년 전인 2018년 26.6%(총 54만 5061거래건 중 14만5235건)보다 약 4.6% 증가하며 젊은 세대의 시장 참여가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젊은 층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시키고 있다.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특징을 반영해 맞춤형 커뮤니티를 제공하거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는 평면 특화 설계 등을 내세우며 주거 트렌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신규 공급단지 가운데서는 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시에 짓는 '더샵 신문그리니티'가 20·30세대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 김해시 신문1도시개발구역 A7-1블록에 들어서는 '더샵 신문그리니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360가구, △84㎡B 147가구 △84㎡C 145가구 △102㎡A 296가구 △102㎡B 100가구 △102㎡C 9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공간 활용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특화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알파룸을 활용한 룸인룸 설계와 더블 드레스룸 등을 적용시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팬트리, 붙박이장 등 풍부한 수납공간 마련에 신경을 썼고, 전 타입에 걸쳐 친환경성을 강화한 자원순환형 마감재를 적용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역시 젊은 수요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단지내에는 야외에서 티 파티 및 소규모 모임이 가능해 2030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가 김해 장유·율하 권역 최초로 조성된다.
아울러 커뮤니티 로비에 마련되는 카페공간인 더샵 라운지와 취미 활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GDR과 스크린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필라테스/GX룸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냉온탕 사우나, 코인세탁실, 오픈 라이브러리 형태의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돼있다.
여기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연친화적 입지도 자랑거리다. 단지 주변으로 조만강 · 대청천이 흐르며, 일대 수변공원 둘레길 조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용두산을 비롯해 국립용지봉 자연휴양림도 차량으로 10분대 이동이 가능해 주거 쾌적성을 갖췄다.
더샵 신문그리니티의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