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 'e-모빌리티쇼'서 미래 기술 대거 공개

리텍이 세종시 본사에서 자사의 모빌리티 미래 기술을 대거 공개하는 '제1회 e-모빌리티쇼'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장차는 특수 장비를 갖추고 특정 용도로 쓰이는 차를 말한다. 1994년 설립된 리텍은 노면 청소차,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 다목적 살수차 등을 주로 생산한다. 리텍은 국내 최대 특장차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친환경 모델을 내놓고 있다.

리텍은 이번 행사에서 1톤 전기노면청소차, 자율주행청소차, 전기저상버스 e센트로케이, 수소트럭 등 친환경 모델을 주로 선보였다.

리텍의 전기노면 청소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배기가스 발생이 없는 친환경 차량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을 할 수 있다.

유지 보수 비용도 낮다. 경유 노면 청소차 대비 연료비가 10분의 1 수준이다. 흡입 브러시 같은 기본 소모품 외에 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됐다.

자율주행 청소차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리텍이 LG유플러스와 진행하는 '자율주행 기반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연구개발' 국책 사업 일환으로 개발됐다.

리텍이 튀르키예 최대 버스 제조업체 오토카르와 협업해 지난 5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7미터급 전기 저상버스 'e센트로케이'도 주목을 받았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친환경 특장차 개발에 노력하는 자사의 혁신 제품과 신성장 동력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면서 “앞으로 친환경 특장 제품을 소개하고 경험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Photo Image
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왼쪽)와 자율주행 청소차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