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이지, 로코드 플랫폼 ‘이진(E-GENE)’으로 고객 DX성공 신화 쓴다

임현길 대표, “ITSM 목표는 시스템 완성도 아닌 서비스 개선 업무 변환 시스템 반영!”
로코드 플랫폼, 온오프라인 산재한 프로세스 통합, 관리, 개선 등 업무를 효율적 지원
15년 독자 로코드 기술로 고객 DX 성공 지원…글로벌 기업 성공 전략 벤치마킹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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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길 에스티이지 대표

“창립 후 15년 동안 IT서비스관리(ITSM) 솔루션을 주력 제품으로 공급하면서 100여곳 고객사이트에서 윈백을 당한 사례가 전혀 없습니다. 역으로 에스티이지가 윈백을 했거나 고도화한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이는 로코드 플랫폼 기반의 SM 솔루션 '이진(E-GENE)'이 유연성·확장성·효과성·유지보수 등 ITSM 핵심 기술 요건에서 성능과 보안의 완성도를 고객사로부터 검증받았다는 방증입니다.”

임현길 에스티이지 대표는 “ITSM 솔루션 최종 목표는 일회성으로 시스템 구축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아니라 운영단계에서 끊임없는 서비스 개선 노력과 업무 환경 변화를 시스템에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진'은 고객의 이 같은 요구를 충족한다”라고 강조했다.

변경 관리가 유연한 로코드 기반의 ITSM 솔루션으로 설계돼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 만족도 제고 활동을 지속해 펼치는 데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즉, 로코드 기술은 온오프라인으로 산재한 프로세스 통합, 업무 흐름에 따른 관리, 지속적인 개선을 지원한다.

특히, 회사가 30여명의 기술 인력으로 연간 100여개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유지보수 관리하는 동시에 10여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제작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배경엔 남다른 로코드 플랫폼 기술 역량을 보유한 덕분이다.

임 대표는 “SAP의 전사자원관리(ERP), 서비스나우의 ITSM, 세일즈포스의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업용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게 된 공통점은 로코드 플랫폼으로 만들어져 손쉽게 컨피규레이션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티이지는 2008년 창업부터 글로벌 솔루션 기업이 기술 중심의 소스 코드가 아닌 제품 중심의 로코드 플랫폼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국가 문화와 기업 문화가 서로 다른 고객에 커스터 마이징이 힘든 제품은 글로벌 시장은 물론 로컬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 힘들다는 것을 인지하고 로코드 기술 발전에 공을 기울였다.

그는 “클라우드 시대에 로코드 기술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 유연하고 효율적인 변경 등을 통해 개발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의 필수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에스티이지는 15년 동안 사용자 경험을 통해 ITSM, IT자산관리(ITAM), IT프로젝트포트폴리오관리(ITPPM) 등 독자 솔루션을 로코드 형태로 진화해 로코드 플랫폼 '이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비즈니스 워크플로 엔진 기반으로 비즈니스 업무와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시스템화하는 '이진' 플랫폼을 활용하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성공담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임 대표는 “고객 레퍼런스가 증가하면 수익이 증가하겠지만 개발 인력 투입이 증가하면 링겔만 효과로 인해 수익성·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면서 “글로벌 기업이 지향하는 로코드 플랫폼 시장을 겨냥해 개발인력 의존도가 낮은 로코드 제품으로 수익을 내는 사업모델로 탈바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광학문자인식(OCR) 등 솔루션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이진' 플랫폼을 다른 솔루션과 플러그인해 등 제조·공공·금융 엔터프라이즈서비스관리(ESM) 영역으로 ITSM을 확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