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는 업계 단독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공식 제휴를 맺고 오는 12일부터 협업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명탐정 코난은 악당 조직 음오로 아이가 돼버린 코난이 치밀한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30년 가까이 만화, TV 애니메이션, 극장판 등 다양한 형태로 대중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CU는 명탐정 코난 26번째 극장판 영화 '흑철의 어영' 개봉과 연계해 협업 상품을 준비했다. 이달 선보이는 상품은 총 4종이다. 각 상품에는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담은 76종 홀로그램 스티커를 넣었다.
CU는 오는 10월까지 간편식품, 스낵, 음료 등 카테고리에서 명탐정 코난 협업 신상품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에서 행사도 진행한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캐릭터 상품 매출이 지난해 대비 12배나 올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명탐정 코난과 단독 제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캐릭터 콜라보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