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엑셀레이터 콜즈다이나믹스가 사내벤처로 만든 지역 식음료(F&B) 스타트업 발굴·협업 브랜드 '로컬식당' 시즌2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로컬식당은 서울 마포구 이대역 인근 지역 스타트업 복합주거업무공간 어반크리에이터스유닛에 위치했다. 콜즈다이나믹스는 각 지역 F&B 스타트업에 투자해 신선한 식자재를 바탕으로 고품질 식사를 만들기 위해 로컬식당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즌2 메뉴는 순천만 칠게 푸팟퐁커리, 의성 마늘감바스, 진주 육전, 부산 명란계란말이 등으로 구성됐다. 원산물에 중점을 둔 시즌1과 달리 한식은 물론 퓨전 메뉴도 포함됐다. 로컬식당 시즌2는 수산물 식자재 플랫폼 씨라이프사이언스랩, 태블릿 키오스크 제작사인 타키 등과 협업할 계획이다.
로컬식당은 콜즈다이나믹스에서 F&B 분야 투자 심사를 담당하는 강성은 대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강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미식학을 공부했다.
강 대표는 “지역의 좋은 식자재와 메뉴, 브랜드를 발굴하여 퓨전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시즌2는 지역 주류를 메뉴에 반영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음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