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티켓은 정보기술(IT)을 통한 모빌리티와 펫보험 시장에 집중해 기존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했습니다. 앞으로도 스몰티켓은 역동적 산업 발전에 발맞춰 새로운 신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선도주자로서 방향성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스몰티켓이 회사 설립 8년 차에 접어들었다. 통상 스타트업 5년 차 생존율이 30%에 미치지 못한다는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중심에 인슈어테크 1세대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2016년 5월 스몰티켓을 출범해 국내 최초 배달 긱워커를 위한 온디맨드형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상품과 펫건강증진형보험플랫폼을 선보이며 국내 보험시장에 혁신이란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김 대표는 “인슈어테크를 통한 보험산업 성장을 7년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채널 중심 보험산업의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신종 리스크 시장에 대한 개척과 발굴이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이런 고민을 거듭하며 나온 것 중 하나가 배달 긱워커를 위한 온디맨드형 시간제 유상운송 보험이다. 이 보험은 공유경제형 일반인 플랫폼 배달 종사자 보험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상품이다.
김 대표는 “전통적 대형 보험사는 변화가 빠른 모빌리티 산업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에는 기존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시스템과 사업모델의 수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스몰티켓과 같은 작은 새로운 플레이어가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스크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을 달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롭게 떠오르는 신종 리스크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가입설계부터 보험료 정산까지 모든 업무처리를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공했던 점이 긍정적 반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스몰티켓은 올해 펫보험 시장에 다시 드라이브를 건다. 앞서 스몰티켓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국내 첫 펫보험건강증진형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펫보험 시장에서 독창성을 인정받기도 했었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 최초로 펫보험 관련 혁신 사업을 하는 데 있어서, 인슈어테크로서 혁신성과 독창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국내 반려인의 펫건강관리에 대한 니즈를 파악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몰티켓이 반려인이 정말로 원하는 펫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공급한다면, 더 빠르게 고객니즈가 충족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몰티켓은 그 일환으로 연내 펫전문보험회사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스몰티켓은 모빌리티과 펫 영역 모두에서, 공통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담아, 디지털의 편리성을 보험을 구매하고 청구하는 전 과정에서 축약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7년간 스몰티켓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펫특화보험사의 설립을 통해 펫보험을 선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