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농식품분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특화 금융지원 신상품인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출시했다.
NH농식품기업우대론은 농협은행이 자체 개발한 비재무평가 체계인 NH농식품 우수기술성공지수를 최초로 도입한 상품이다.
대상기업의 우수기술보유·성장가능성·우수인증내역·수상이력 등을 최고 1등급에서 최저 3등급으로 평가하여 추가한도 15%, 우대금리 최고 2%p를 제공한다.
앞서 30일 서울 충정로1가 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담보중심의 대출시스템을 개선해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이 높은 업체에 원활한 자금 공급이 되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민간 금융시스템과 연계로 잠재력이 높은 농식품 산업에 더 많은 민간자본이 유입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출 1호 고객인 황혜언 신선피엔에프 대표이사는 “농협은행의 비재무적 평가 특화 방식 도입으로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은 “농업부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특수 시중은행으로서 농업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우량 농식품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농업부문에 대한 민간부문 투자의 촉진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