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업종별 ESG 툴킷 제작 시범사업’에 참여할 5개 조합(단체)를 선정하고 26일 사업 착수보고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조합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여수플랜트건설·유지·보수사업협동조합 △한국패션칼라협동조합연합회이다. 이들 조합은 ESG 수준진단 및 개선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받을 회원사를 각각 3개사씩 추천할 수 있다.
배익현 퀀티파이드ESG 대표는 사업개요 및 추진일정 설명을 통해 “이 시범사업은 중소기업의 역량과 필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손에 잡히는 ESG경영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며 “툴킷에는 업종 맞춤형 ESG전략, 이행 매뉴얼, 규정례, 데이터관리 템플릿,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예시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협동조합은 비슷한 특성을 가진 동일 업종의 중소기업이 다수 모여 있어서 회원사의 경영환경이나 애로사항 등이 매우 유사하다”면서 “개별 중소기업에 대해 맞춤형 ESG 전략을 수립해 지원한다면 비용이나 행정 부담이 매우 크겠지만, 업종별 협·단체를 통해 지원하면 비용도 적게 들고 확산도 빠르며, 효과도 배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