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전자약기업 지원 시동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실용화 기반구축사업’ 수혜기업 모집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경남TP)는 ‘전자약, 디지털치료기기 기술 실용화 기반구축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7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경남에 디지털바이오 거점을 육성하고자 준비했다. 경남TP가 주관하고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병원이 협력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확보했다.

경남TP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참여기업의 신속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도&시험인증 시제품제작, 제조연계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계획설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자약은 물리적 자극으로 신체의 생물학적 기능 또는 병리학적 과정에 영향과 변화를 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질병에 약과 같은 치료 효과를 발휘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의료기기다. 스타트업부터 대형 제약사까지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디지털바이오 추진전략 및 제4차 생명공학육성 기본계획에서 핵심기술 및 신연구분야로 지정했다.

전자약은 ‘의료기기’이기 때문에 기술개발은 물론 상용화까지 임상 수행이나 허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경남TP는 기초기술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 임상시험 계획과 설계, 신청·승인, 진행까지 전주기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자약 전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노충식 원장은 “첨단 의료기기는 고성장 유망산업으로 앞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분야”라며 “전자약 플랫폼을 구축하면 첨단 디지털바이오 기업 유치와 창업 등 산업육성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