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 2593억원 증액 규모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수원시의회는 최근 ‘제3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원시가 제출한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수원시는 제2회 추경 예산안으로 제1회 추경예산(3조1094억원)보다 2593억원(8.34%) 증가한 3조3687억 원을 편성·제출했고, 시의회는 세출예산 중 23개 사업 7억7900만원을 감액, 4개 사업 5500만원을 증액 조정한 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수원시는 제2회 추경예산 통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하반기 주요 시책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제2회 추경 예산의 주요 사업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50억원 △지역화폐 일반발행 인센티브 76억원 △수원형 마을 단위 통합돌봄 시범사업 12억3000만원 △자원회수시설 개선 123억3000만원 △수원형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 8억원 △정원문화 조성 1억4000만원 △손바닥정원 조성 및 관리 1억6000만원 △하동IC 고가차도 방음터널 복구 50억원 △망포1동 청사 신축 46억3000만원 △인계동 청사 이전 신축 50억원 △팔달구청 외벽마감재 보수 19억5000만원 △경기국제공항 건설 홍보 3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자원회수시설 개선 사업 등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신속히 추진돼야 할 사업이 많았는데, 시민 편에서 심사숙고해 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수원 경제를 일으키고 시민 삶을 지키는 예산”이라며 “늘 시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