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레쉬, 16개 한국전 참전국 황금 카네이션 전달

호국보훈의달 맞아 참전국 관저·6.25참전유공자회 선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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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달 맞아 참전국 관저·6.25참전유공자회에 증정한 선물. 사진=인프레쉬.

국내 친환경 욕실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는 16개국 한국전 참전국 관저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준비한 특별한 선물 상자는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순금 카네이션 한 송이와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 마지막으로 직접 쓴 손편지와 본 기획을 실행하는 데 손을 보탠 한국인들의 명단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들이 준비한 선물에는 기업이 아닌 한국인의 이름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또 동봉한 편지에는 ‘전쟁 당시 각국의 참전용사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 주신 덕분에 현재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평화와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싶었다’는 내용이 작성됐다.

이와 관련, 당시 본국의 장병들이 보여준 용기를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잊지 않은 한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선물을 준 한국인을 꼭 찾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프레쉬 관계자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문제에 한국인으로서 나선 것 뿐”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인프레쉬의 사회적 사업은 단순히 고객들의 이름을 빌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안검진 및 백내장 수술 의료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참전용사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선불카드를 제작, 전달한 바 있다.

또한, 6.25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국방부의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유해발굴감식단의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QR 코드가 인쇄된 네임텍을 무상 배포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