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윤석대 16회 신임사장이 19일 대전시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끄는 새로운 물의 시대로 나아가자”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기후위기와 친환경 전환, 글로벌 질서 재편 등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질적으로 혁신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기후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는 물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물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물 산업이 ‘제 2의 반도체’로 부상하는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도 강조했다.
윤 사장은 “초순수와 해수담수화, 물재이용, 수열 등 고부가가치 물산업을 발굴하고 해외 물 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등 민간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국정 철학에 발맞춰 공공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도 다짐했다.
윤 사장은 충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전예술고 이사장, 17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코스콤 전무, 민간 IT기업 CEO 등을 역임했으며,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새로운 보수당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