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정부 내수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오는 11월까지 전통시장 야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 엔데믹 종료에 따라 기존 19곳에서 올해는 소진공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56곳으로 확대 실시한다.
경북 경산 공설시장,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 경기 부천 역곡상상시장 등 야시장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은 인근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저녁시간을 활용해 먹거리부터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시장별 특색을 살린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소진공은 야시장 인프라를 보유하고 고객 호응이 높은 우수시장을 선발해 홍보하고, 지방자치단체·관계기관과 협업해 야시장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상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가족단위 나들이객부터 MZ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