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하루인베스트, 입출금 긴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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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인베스트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 ‘하루인베스트(Haru Invest)’가 갑작스럽게 입출금을 중단해다. 하루인베스트는 국내 기업 블록크래프터스가 운영 중인 가상자산 운용 서비스 플랫폼이다.

하루인베스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파트너사 중 한 곳에서 특정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에 따라 13일 9시 40분(한국시간)부터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내렸다”고 13일 공지했다.

이어 “해당 파트너사와 문제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결 위한 비상 계획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인베스트는 해당 파트너사가 어느 곳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디지털애셋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와 모회사인 블록크래프터스가 입주한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대륭강남타워 17층과 18층 사무실을 닫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인베스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등을 예치하면 최대 12% 연이율로 이자를 주는 서비스다.

법인이 싱가포르 기반인 하루인베스트는 지난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예비인증을 취득하는 등 국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 행보를 보이고 있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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