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한국토지신탁, 3위 KB금융그룹, 4위 동부건설, 5위 롯데
NH투자증권이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NH투자증권 골프단(박민지, 이가영, 정윤지)은 ‘대세’ 박민지가 연장전끝에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고 대회 구단랭킹에서도 119.33(P)를 기록, 2위 한국토지신탁을 3.66(P)차로 따돌리며 시즌 두 번째 구단랭킹 우승의 기쁨까지 맛봤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9일 막을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구단랭킹 우승을 차지했었다.
하반기 NH투자증권 골프단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전망이다. 박민지가 시즌 첫 승을 달성과 함께 단일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한만큼 남은 시즌 몰아치기를 기대하는 팬심도 커지고 있다.
2위는 박현경이 공동 5위에 오르며 활약한 한국토지신탁이 차지했다. 한국토지신탁 골프단(박현경, 조아연, 박지영)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5.67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은 3위에 올랐다. 이예원이 박민지와 연장전 승부 끝에 아쉽게 2위에 그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신예 방신실이 우승 맛을 보면서 남은 시즌 가장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골프단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KB금융그룹 골프단(방신실, 이예원)은 이 대회에서 구단랭킹 포인트 114.50을 기록했다.
한편 동부건설과 롯데는 나란히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10.00을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무소속 이지현3 공동 11위, 1인 구단 중에서는 유한양행 1위
1명의 선수만 출전시킨 골프단 중에서는 유한양행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유한양행 소속 김민주 선수는 최종합계 6언더파를 기록, 공동 16위에 오르며 1인 출전 골프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무소속 선수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오른 이지현3 선수는 상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메인 스폰서 계약이 없는 선수였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