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주컴퍼니는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의 헌옷 수거 서비스를 3분기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런드리고는 5월 3주 동안 서울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에서 세탁수거함 런드렛을 통해 헌옷 수거 베타 캠페인을 실시, 총 5356벌과 1500kg에 달하는 의류를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개발 작업을 거쳐 3분기에 헌옷 수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헌옷 수거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에게 1㎏당 500포인트를 제공했다. 수거된 헌옷은 제3국으로 전달해 의류 순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패션산업이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회사는 세탁이라는 영역을 넘어 지속가능한 의생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