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업형 마트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 공동 지원
개방형 냉장고 Door형으로 교체시 연간 평균 52% 전력사용량 절감
한국전력 서울본부(본부장 전시식) 및 남서울본부(본부장 백우기)는 6월 7일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에너지 절감 및 냉장식품 안전도 향상을 위한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유통업체가 소비자 편의 및 냉장식품의 신선도 부각 시각효과를 위해 사용중인 개방형 냉장고는 대표적 에너지 낭비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협력 사업에서는 롯데마트·슈퍼, 이마트, GS더프레시, 홈플러스 등 서울지역 대형·기업형 마트를 대상으로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Door 설치)를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냉장고 Door ㎡당 6만원(Door 1장당 49,000원 수준)이다.
’22년 시범사업 결과,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Door형으로 교체시 연간 평균 52%의 전력사용량이 줄어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름철에는 최대 61%까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서울지역 전체 대형·기업형 마트의 개방형 냉장고를 Door형으로 교체시 연간 47GWh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1.2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동일수준으로 연간 전기요금 84억원 절감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한전은 편의점 가맹점주, 동네슈퍼 등 소상공인이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지원금을 상향 지급하는 등 에너지 취약부문에 대한 효율향상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다양한 에너지 효율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국민의 전기사용 편익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