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Whistle)이 부산광역시 영도구에서 ‘주정차 단속 음성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휘슬콜로 불리는 음성 알림 서비스는 기존에 제공되던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자, 앱 푸시와 함께 음성으로도 단속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음성 알림은 수신 여부를 모르거나 늦게 확인할 수도 있는 문자 메시지 등의 단점을 보완해 보다 확실하게 단속 알림을 전달하고 빠른 차량 이동을 기대할 수 있다. 발신자를 차량 번호 및 ‘휘슬 주정차 단속 알림’으로 표시해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즉시 대응 가능하다.
휘슬은 부산 영도구를 시작으로 음성 알림 도입을 원하는 지자체에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앱이다. 기존 각 시·군·구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을 이동해도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휘슬 관계자는 “단속 알림을 놓치지 않도록 휘슬 앱 푸시, 문자, 음성 등 운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알림 채널을 활용할 것”이라며 “휘슬 도입이 부산시 전역의 차량 흐름 개선은 물론 시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