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클럽’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EV클럽은 이마트 내부 뿐 아니라 외부 전기차 충전소까지 전국 2만4000여 개 충전소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한국전력, SK일렉링크, 차지비와 제휴를 맺고 데이터를 연동했다. EV클럽 가입 만으로도 제휴사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포인트 회원은 이마트 앱에서 EV클럽에 바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충전소를 선택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충전이 시작된다.
이마트는 EV클럽 출시 기념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먼저 EV클럽을 통해 전기차 충전 시 이마트 2시간 주차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가입 시 2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신세계포인트를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으며 충전금액 2%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마트는 올해 환경부 등 신규 제휴사를 추가로 확보해 제휴 충전소를 3만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올해 이마트 점포 내 충전기를 1000기 이상 증설해 연말까지 총 1800기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진정으로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실질적으로 편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