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약속한 수익 받기’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6개월 혹은 1년 만기의 발행어음에 최소 투자 금액 100만원으로 24시간 언제나 투자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초대형 증권사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날 기준 1년 만기 기준 연 4.35%(세전) 특판 금리를 제공한다. 특판 한도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한 한국투자증권 주식 계좌가 필요하며, 미 보유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한국투자증권)’ 서비스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카카오뱅크는 발행어음을 시작으로 채권 등 투자 상품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 상품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증권사와 협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이고 고객지향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로 증권사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약속한 수익 받기 서비스가 자산 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