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올스탠다드, PB로 확장…냉동 HMR 6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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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올스탠다드 PB ‘쌀떡볶이’ 2종

11번가가 자체브랜드(PB)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가성비를 높인 PB를 앞세워 수익성을 높이고 외형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11번가 ‘올스탠다드’는 냉동 가정간편식(HMR) 6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제품은 △쌀떡볶이 △춘천직송닭갈비 △크리스피 핫도그 등 대중적인 상품으로 준비했다.

11번가가 올스탠다드를 통해 PB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올스탠다드는 중소 제조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기획해 선보이는 공동기획상품(NPB)만 판매해왔다. 제품을 직매입 구조로 판매하는 PB는 NPB에 비해 수익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올스탠다드는 지난 2020년 3월 시작해 매달 새로운 상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상품을 출시했다. 상품 판매와 구매 고객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올스탠다드 연간 판매액은 지난 2020년 대비 4배 이상 늘었으며 구매 고객 수는 5배 증가했다. 고객 재구매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인기 브랜드로 성장했다.

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PB 상품 출시로 제조사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11번가 고객에게도 품질관리와 고객관리 측면에서 개선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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