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여행상품 구매금액의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늘려 쇼핑과 여행, 디지털 콘텐츠 등 서비스 사용자를 록인(Lock-in)하고 이용경험을 확대한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네이버 여행상품 이용 완료 시 이용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적립되는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이용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1%에 플러스 멤버십 추가 혜택이 최대 4%까지 제공되는 형태다.
신규 적립 혜택이 제공되는 여행상품은 호텔과 티켓·패키지 등이다. 네이버 여행상품 전용 시크릿몰에서 기획전·단독 상품으로 제안하는 국내외 호텔 구매 시 최대 5%가 적립된다. 호텔 객실패키지 상품을 구매해도 최대 5% 적립된다.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와그, 제주1번가, 보군여행사, 믿음여행사, 아름여행사, 자이언트골프, 테마캠프여행사, 핫플트립, 퍼시즌투어, 로망스투어, 홍익여행사 등 14개 여행사 티켓·패키지 상품도 최대 5% 적립 가능하다.
여기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네이버 여행 상품에서 운영하는 ‘N트래블클럽’에서 스마트등급으로 자동 적용돼 신규 적립 혜택과 N트래블클럽 적립 혜택이 중복 적용된다.
다만 포인트가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적립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페이 기본 1% 적립은 1회 주문당 최대 10만원까지 적립 가능하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추가적립 혜택은 구매 금액 20만원까지는 4% 추가 적립되고 20만원 초과 300만원까지는 1% 추가 적립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시크릿몰 국내외 호텔에 해당하는 40만원 객실 이용 완료 시 적립 혜택은 네이버페이 기본적립 4000원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추가적립 1만원, N트래블클럽 스마트등급 적립 4000원, N트래블클럽 스마트등급 시크릿몰 40만원 이상 투숙 완료 2000원 등이 더해져 총 2만원이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플러스 멤버십 이용 확대는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SME, 창작자, 제휴사의 성장으로도 이어진다”라며 “파트너십 기반 멤버십 모델로 네이버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