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SK렌터카에 AI 마케팅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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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피어 제공]

애피어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아이쿠아(AIQUA)’를 SK렌터카에 공급했다. SK렌터카가 장기 렌트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는데 기술 지원 초점을 맞췄다.

아이쿠아는 최첨단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딥 콘텐츠 러닝’, ‘딥 이미지 러닝’ 등을 수행한다. 딥러닝 특징인 다중 계층 신경망을 이용해 많은 데이터를 처리한다. 인간 뇌와 신경계를 모델링한 컴퓨터 시스템이 각종 웹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 분산된 데이터를 묶는다. 이를 토대로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라인 등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SK렌터카는 아이쿠아 도입으로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식별하고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SK렌터카 채널로 전환율이 아이쿠아 도입 직전과 비교해 약 37% 늘었다. 웹 사이트 이탈률은 약 11% 낮아졌다.

SK렌터카는 수요층을 정확히 공략했다. 렌탈 신청 절차를 완료하지 고객에게 재알림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으로 최종 결제를 이끌었다.

한유선 SK 렌터카 매니저는 “아이쿠아가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에 큰 도움을 줬다”면서 “자사 웹 사이트의 경우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식별하고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애피어 관계자는 “자사 AI 알고리즘은 브랜드가 속한 산업의 우선 과제와 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다양한 데이터 유형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며 “높은 수준의 소비자 참여를 이끌고, 고객께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애피어는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다. 올해부터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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