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 전국 100개 시장으로 확대

카카오의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가 전국 100개 시장으로 확대된다.

Photo Image
카카오 우리동네 단골시장 설명. [자료: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올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일환이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해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올해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점포 톡채널 지원’과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으로 운영된다.

점포톡채널지원은 20개 전통시장을 모집해 상인들이 카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장은 내달 9일까지 이 프로젝트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참여하는 시장을 선정한 뒤 오는 8~9월께 현장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대표톡채널지원은 점포 단위가 아니라 시장을 대표하는 카톡 채널을 만들어 상인회의 디지털 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80개 시장을 모집한다. 오는 8월 참여 시장을 모집한 뒤 심사 과정을 거쳐 9월 이후 교육·지원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현재 전국 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 공모에 전국 11개 시장이 참여해 총 572개 점포의 카톡 채널을 개설했고, 총 2만4833명의 카톡 채널 친구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교육을 수료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7점을 기록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이 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톡채널을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해 단골과 더 쉽고 편하게 소통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