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특강 개최

‘행복을 넘어서’ 주제
육군사관학교 출신 김용주 교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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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김용주 교수가 ‘행복을 넘어서’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사이버대학교.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최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행복을 넘어서(Beyond Happiness)’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을 맡은 상담심리학과 김용주 교수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리더십센터 기획실장, 연구실장,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독일 유학 생활을 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 리더십 진단 프로그램, 육군 가치 행동화 방안, 부대 정신 진단 및 활성화 방안 연구 등을 운영하며 군상담의 선도적인 교육을 이끈 바 있다.

이날 특강은 △행복에 대한 논의 △평범한 행복의 비결 △플로리시(Flourish) △인간에 대한 이해&GPIM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용주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행복은 공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행복공식은 유전적 요인 50%, 외부요인 10%, 자발적 행동 40%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는 외부요인의 비율이 낮기 때문에 얼마든지 본인 의지로 자신의 행복 수준을 결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한 행복을 위해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에 미소를 잘 짓는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이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긍정 심리학 개념을 창시한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라는 책을 소개하며 행복의 확장된 개념에 대해 소개했다. 긍정심리학의 새로운 이론인 플로리시(Flourish)는 P(즐거운 삶), E(몰입하는 삶), R(좋은 삶), M(의미 있는 삶), A(성취하는 삶)의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는 웰빙 이론이다. 플로리시에서 말하는 긍정적 정서를 키우려면 감사, 용서, 음미, 낙관의 태도를 갖춰야 한다.

김 교수는 “평소에 감사한 일을 자꾸 찾다 보면 불행한 일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며 “여러분들이 내담자와 상담을 할 때도 긍정적인 생각이 올라갈 수 있도록 상담자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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