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업체 ‘에코바디스’의 2023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5%인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CI는 글로벌 화장품 전문기업 로레알의 원료 공급 협력사다. 지난 2013년 에코바디스 평가를 시작해 매년 재평가 받는다. 2017년 실버 메달을 받은 이후 2021년과 2023년 각각 골드 메달을 따냈다.
KCI는 모든 사업부문과 사업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윤리경영 활동을 활발히 추진한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진용 KCI 대표는 “글로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 기관에서 두번째로 골드 메달을 받은 것은 명실상부한 ESG 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선제적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 기업이 활용하는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광범위한 비금융 관리 시스템 등 기업의 총체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