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마켓·옥션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열린 ‘빅스마일데이’ 쇼핑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열린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총 2135만개 상품이 팔렸다. 하루 평균 170만여 개, 매 시간 당 7만4000개 상품이 판매된 셈이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빅스마일데이 누적 판매량은 3억4100만개에 달한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하는 할인 폭을 키우는 한편 중소셀러 발굴, 빅브랜드 협력 강화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는 전략이 적중했다”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 기술과 할인쿠폰 적용가 자동 계산으로 쇼핑 동선을 개선한 점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베스트셀러에는 고단가 가전·디지털 제품이 고루 포진하며 효자 품목임을 입증했다. 행사 종료 시점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 로봇청소기’가 114억원으로 누적 매출 1위에 올랐다. 또한 LG 휘센 에어컨, 아이폰14, 갤럭시S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G마켓·옥션 신규 고객도 증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입된 신규 고객 수는 지난해 빅스마일데이 대비 17% 늘었다. 행사 상품 지인 공유하기 이벤트, 타자왕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구매고객은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파트너사와 중소셀러는 동반성장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행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