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석탄회관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관으로 ‘핵심광물 비지니스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정책자문, 핵심광물 포럼 개최 및 국제협력 등 민·관 소통 창구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민간외교를 담당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 광물안보파트너쉽(MSP), 자원국유화 등으로 첨단산업에 필요한 리튬,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규제개선 및 금융·세제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럼에서 다뤄야 할 주요과제로 꼽았다.
천영길 실장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내 첨단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글로벌 핵심광물 비지니스를 긴밀히 논의하고 기업간 투자협력 등을 제휴할 수 있는 합종연횡 플랫폼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자원안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회장을 비롯한 임원선출, 회칙 구체화 등 약 2개월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3분기 제1차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