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웰푸드는 필리핀 ‘에스앤알’(S&R)과 현지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R은 지난 2001년 설립된 필리핀 최대 창고형 멤버십 체인이다. 필리핀 내 23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16년 이후 S&R을 통해 주력 수출 브랜드 ‘빼빼로’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해왔다. 지난 2022년에는 필리핀 대규모 쇼핑몰에서 글로벌 빼빼로 데이 통합 캠페인도 시행했다. 현재 필리핀은 빼빼로 최대 수출 국가다.
협약을 통해 롯데웰푸드는 필리핀 전역에 빼빼로 브랜드 홍보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수출 품목 캔햄과 분유 등의 동남아 진출 확대 발판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출 제품 분포를 확대하는 한편 대용량 제품 등 창고형 매장에 적합한 신규 제품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명림 롯데웰푸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S&R과 파트너쉽을 통해 필리핀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며 “빼빼로를 비롯해 다양한 K푸드 제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