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정대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경기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지역 17개 수출 지원 기관이 참여해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대한 해외인증, 통관 등 비관세장벽 등 다양한 통상 관련 애로.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산업부는 이날 탄소국경조정제도,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등 유럽연합(EU) 경제 관련 법안을 지역 기업들에 설명했다. 통상무역 전문가가 중소기업 공적개발원조(ODA) 활용 및 아세안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경기 지역 17개 수출지원기관들은 ‘경기지역 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출범했다. 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기업이 해외에서 겪는 통상 및 수출 문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외국과의 통상교섭 및 대외협상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대진 차관보는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직면하는 각종 통상애로를 파악해 적극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