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슬러시드에 롯데벤처스·블루포인트·KB증권 등 참여…“초기 투자 유치 전략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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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슬러시드 참여 투자사(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다음달 29일 부산 동구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되는 부산 슬러시드에 롯데벤처스, 미래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가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투자사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일대일 매칭 프로그램 ‘슬러시드 밋’을 통해 참가 기업의 고민을 듣고 초기 투자유치 전략과 스케일업 방안을 조언할 예정이다. 부산 도시 문제 해결과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

부산 슬러시드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슬러시의 로컬 스핀오프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참여사는 롯데벤처스, 미래과학기술지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플랜에이치벤처스, 현대자동차 제로원, AWS코리아, KB증권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 슬러시드는 슬러시드 밋 참가 기업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슬러시드 밋은 투자자와 사전매칭을 통해 세션당 30분씩 최대 3회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부울경 등 동남권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은 수도권 쏠림 현상에 투자 혹한기까지 겹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유수의 투자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 슬러시드를 통해 혹한기를 극복하고 혁신 성장 기회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