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총 거래액(GMV)은 3조2000억원, 매출(영업수익) 1224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2%, 53%, 148% 증가한 수치다. 1분기 EBITDA 마진율은 13%로 작년 동기 대비 5%포인트(P) 향상됐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 부문은 다나와 편입 효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1분기 GMV는 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00억원 늘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분기 평균 420만명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780만명으로 325% 성장했다. 매출은 538억원으로 488% 늘었다.
e커머스 솔루션 부문 거래액은 2조4000억원으로 6% 성장했다. 멀티마켓 연동 솔루션 ‘플레이오토’가 10% 성장했으며 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 ‘마이소호’도 7% 성장했다. e커머스 솔루션 부문 고객(셀러) 수는 15% 증가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실적은 출고건수·영업수익이 동반 증가했다. 1분기 출고건수는 57만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매출은 422억원으로 3% 성장했다. 단순 배송 대행 비중이 감소하는 대신 건당 수수료율이 높은 구매 대행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다나와 합병 효과에 기존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