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국무총리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와 침해 예방 활동 등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관리 수준을 평가한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총 799개 기관을 대상으로 61개 법적 의무사항 이행에 대한 정량지표와 5개 혁신·정책 업무 적절성에 대한 정성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KTL은 2020년부터 보안 전담조직을 갖추고 개인정보보호 담당 인력을 배정하는 등 안전한 개인정보관리에 주력했다. 고객의 개인정보를 불필요하게 수집하지 않도록 절차를 개선했고, 이미 수집한 정보는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세종 KTL 원장은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은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우수 보호조치 노력이 인정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 관리체계 개선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