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비투엔, 데이터 품질 시험·인증 사업 강화 ‘맞손’

와이즈스톤이 비투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품질 시험·인증 사업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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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스톤은 비투엔과 데이터 품질 시험·인증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영준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 소장, 조광원 비투엔 대표,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 김문영 비투엔 사업총괄 부대표.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비투엔(대표 조광원)과 지난 11일 데이터 품질 시험·인증체계 구축 및 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 조광원 비투엔 대표 등 양사 임원이 참석했다.

협약은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반정형 데이터의 품질 시험·인증체계 구축 및 고도화를 통해 시험·인증서비스 제공 △데이터 품질 솔루션 보급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와이즈스톤은 지난 2019년 11월 한국인정기구 (KOLAS)로부터 국내 최초 데이터 품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어 2020년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공동으로 ‘산업데이터 품질인증’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이미 데이터 품질 시험·인증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비투엔의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는 공공데이터 수준 평가 데이터 품질관리 평가 도구로 5년간 활용됐고 국내 최다 공공부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어 빅데이터 기반 품질 점검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데이터 품질 솔루션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데이터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사는 공공·민간 데이터 품질 평가 지표 및 측정 방법 연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 특히 고성능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을 위한 ‘비정형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다. 비정형 데이터의 품질 측정 방법을 연구해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밖에 데이터 품질 시험 단계에 품질 관리 자동화 솔루션 ‘SDQ’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데이터 품질 시험·인증 체계를 강화해 우리 사회 전반에 활용되는 다양한 데이터 품질을 높이고자 한다”며 “양질의 데이터가 유통되면 에너지, 보건, 교통 등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원 비투엔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유의미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비투엔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칸막이 제거와 고성능 AI 서비스 구축에 가장 큰 걸림돌인 데이터 품질에 대한 객관적 인증을 고도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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