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인공지능 개발 위한 데이터셋 핵심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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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닉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 전시 부스 조감도(제공:인피닉)

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오늘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에 참가해 고품질의 데이터셋을 구축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인피닉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데이터의 생애주기 전반을 운영·관리해 주는 데이터옵스 기술 '데이터 스튜디오(DataStudio)'를 소개한다. 회사가 자체 개발한 데이터스튜디오는 데이터의 수집, 정제, 가공 등 데이터 구축 관련 전 과정과 협업·모니터링 지원 시스템, 거버넌스 등이 융합된 프레임워크 기술이다.

또한 인피닉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센서퓨전 기술도 공개한다. 자율주행 센서 퓨전 기술은 레이다, 라이다와 같이 다양한 센서로부터 획득한 데이터를 통합해 차량 주변의 환경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로, 오차 범위를 최소화한다. 자율주행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사물과의 거리, 속도를 정확하게 인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인피닉의 비식별 기술로 개발한 민감 정보 데이터 보호 솔루션 하이디(Heidi)도 함께 선보인다. 하이디는 데이터 수집 시 얼굴, 차량 번호판과 같은 개인정보를 자동 검출하고, AI모델을 사용해 해당 영역만 블러(blur) 또는 리플레이스(replace)해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하는 민감 정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인피닉은 전시 기간 내 센서 퓨전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카메라와 라이다로부터 참관객과의 거리를 측정하거나, 카메라 앞에 서서 움직이는 참관객의 다양한 행동을 인식해 사람의 윤곽(skeleton)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품질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 공공기관에 우리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피닉은 부대행사로 열리는 AI 국방 혁신 포럼에서 육군 전문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