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라인닷컴은 오는 15일부터 쓰시마링크호 운항횟수를 기존 주말(토,일요일)에서 주중 3일을 포함한 주 5일로 늘린다고 9일 밝혔다. 팬스타 쓰시마링크호는 684톤급이다. 최고 속도 40노트 고속선이다. 승객 정원은 425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주중 운항이 허용됨에 따라 앞으로 부산에서 여객선을 타고 대마도를 찾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부산에서 쓰시마링크호를 타면 1시간여 만에 대마도(히타카츠항)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대마도 항로는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 올해 2월 25일 재개됐지만, 대마도 시가 현지 의료여건 등을 고려해 승객수를 제한해 주말에만 운항을 허용했다. 승객수 제한은 지난달 29일 사라졌다. 여객선을 이용한 대마도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에 연간 최대 83만명(2018년 기준)이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포함해 팬스타라인닷컴, 팬스타, 팬스타테크솔루션, 팬스타신항국제물류센터 등 계열사를 두고 화물운송업, 복합운송주선업, 하역업, 창고업, 크루즈 사업 등 다양한 해양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