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자체 커피 브랜드(PB) ‘세븐카페’ 원두를 5년 만에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원두는 커피 전문 상품기획자(MD)가 1년간 롯데중앙연구소 ‘큐그레이더’ 연구진과 함께 논의해 결정했다. 큐그레이더는 커피 품질의 등급을 결정하는 감별사다.
세븐카페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음료와 차가운 음료에 최적화된 원두를 각각 구분해 최적의 조합으로 다르게 배합한다. 이번 리뉴얼도 두 가지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조합에 초점을 맞췄다.
세븐일레븐은 5년만의 세븐카페 리뉴얼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5월 한 달 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세븐카페 전 메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통신사 할인과 멤버십 앱(애플리케이션) 구독권 할인 추가 시 레귤러 사이즈 기준 최종 37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세븐카페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업계 유일한 전자동 ‘드립방식’ 추출 커피다. 최근 고물가 속 가성비 좋은 편의점 커피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세븐카페는 고급 드립커피 맛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물가 시대 최적의 커피가 될 수 있도록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