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9∼30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2023’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준비 기획단과 공식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와 부대행사에 제네시스G90 차량 46대를 지원한다. G90은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프리미엄 세단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강화’를 주제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소속 16개국 정상과 PIF 사무총장이 초청됐다.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도 다수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의전 차량 지원이 부산 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사회 지지를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태평양 도서국 간 최초로 개최되는 정상회의에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부산엑스포 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