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미래교육센터(센터장 조정희)는 지난달 29~30일 인공지능(AI) 스튜디오에서 총 50명의 학생이 12개팀으로 참가한 가운데 현대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제1회 GDSC X GIST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글 소속 개발 동아리 GDSC가 참여하고 GIST 미래교육센터, AI 융합대학지원사업, AI K-디지털 플랫폼, AI 대학원이 주관했다. 구글 디벨러퍼,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쏘카,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기업이 후원했다.
GIST 기전공학부를 졸업한 류석문 쏘카 기술책임자(CTO)가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대회는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우울과 외로움' '지역사회의 문제' '경제적 불평등' '환경과 기후 위기' '인구 충격과 세대 격차' 'AI' 등 사회가 마주한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발굴했다.
대학장상은 '서광포팀'(김산, 박성진, 심수연, 이정우, 최경민)이 받았으며. AWS Head of APJ STJ상은 '디너쇼팀'(김여원 배성호, 신재룡, 이정환, 전우석)이, CJ올리브네트웍스 CTO상은 '코드워리어팀'(김철희, 고강빈, 이재선, 장원식)이 수상했다.
조정희 GIST 대학장(미래교육센터장 겸무)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